목차
▶ 실제 사건으로 모티브 된 <7번 방의 선물> 정보
▶ <7번 방의 선물> 줄거리
▶ 개인적인 감상평
실제 사건으로 모티브 된 <7번 방의 선물> 정보
7번 방의 선물은 2013년도 1월에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이다. 12세 관람가로 이환경 감독의 작품이고 2013년 당시에 제일 크게 흥행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. 장르는 코미디라고 나와있지만 코미디가 가미된 굉장히 슬픈 영화이다. 2013년도에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울었던 날이 언제냐고 물어본다면 난 <7번 방의 선물>을 본 날이라고 할 수 있다. 이 영화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1281만 명이라는 대 기록을 세운 영화이다. 출연진은 류승룡 배우, 박신혜 배우, 갈소원 배우, 오달수 배우 등등 국내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석을 했다. 이 영화는 1997년 배경으로 시작되어 성남 교도소로 설정을 시작한다. 하지만 영화 사건의 모티브가 된 것은 1972년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춘천 파출소장 딸의 사건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. 요기서 류승룡 배우가 지체장애 2급을 가지고 있는 설정으로 나오지만 실제 사건과는 다른 차이가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. 실제 모티브가 된 사건을 더 이야기해보자면 1972년 한적한 춘전에서 12살짜리 아이가 성폭행 흔적과 폭행 그리고 나체로 야산에서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만다. 이 아이는 당시 춘천 파출소장의 딸아이였고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명령을 내렸던 큰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.
이후 한 사람은 용의자로 지목이 되어 궁지에 몰리면서 자백을 하게 되었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5년 복역을 한 후에는 석방이 되었다. 석방이 된 후 이 사람은 너무 억울한 나머지 항소를 하게 되었고 15년 이후에 사건 내막을 파 헤쳐보니 경찰의 조사에서 다 조작된 조사로 탄로가 난다. 조사과정에서 경찰들의 심한 고문이 있었고 현장에서 수집된 증거들 마저 다 거짓된 증거였다. 결국 이 사람은 2011년 무죄 확정을 받고 2013년에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된 이 사람에게 국가에선 약 26억 원을 배상하라 명령을 내렸지만 소멸 시효 기간이 훌쩍 지나게 되어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되는 정말 억울한 일에 처해지고 만다. 그러면서 궁금해지는 건 위안부 문제도 보상을 해주면 안 되는 게 아닌가? 국내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는데 기간이 오래 지났다고 하여 한 사람에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국가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이 사람에 억울함은 누가 책임을 지겠는가.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하루빨리 억울한 사람들이 나오지 않게 정말 공정한 법 정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.
<7번 방의 선물> 줄거리
용구(류승룡 배우)는 지체장애 2급으로 힘든 일을 마다 하지 않으며 세상에서 제일 이쁜 딸 예승이(갈소원 배우)를 홀로 키우고 있었다. 어느 날 예승이에게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출근을 하다가 지나가는 어린아이에게 세일러문 가방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안내받게 된다. 따라가는 사이에 여자아이는 앞에서 넘어졌지만 죽어 있었고 싸늘하게 보이는 여자아이를 용구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된다. 지나가던 시민은 그런 용구를 강간으로 하는 걸 착각을 하고 그렇게 지체장애 2급이 있는 용구는 의심을 사며 경창 조사를 받게 된다. 알고 보니 죽은 아이는 경찰청장의 하나뿐인 딸이었고 경찰청장은 딸을 유괴 후 성폭행하고 살해를 했다는 죄로 용구를 성남 교도소 7번 방에 수감을 하게 된다. 들어가자마자 어린아이를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쓴 용구는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있던 어느 날 7번 방의 실세 방장이 다른 방에 수감자에게 테러를 당할뻔한 상황에서 용구는 방장에게 온몸을 던져 구해주게 되고 이에 감동을 받은 방장은 용구에게 소원을 하나 들어주게 된다. 용구에 소원은 딱 하나 예승이를 보는 것이었고 7번 방의 반장은 사회에서 잘 나가던 조직 두목이었기에 밖에서 예승이를 몰래 교도소에 들여오게 된다. 예승이 와 교도소에서 재회를 하게 되고 짧지만 재미있는 생활을 하고 난 뒤에 예승이를 다시 내보내려 하지만 쉽지가 않았다. 모든 것이 꼬리가 길면 잡히는 것 어느 날 보안과장(정진영 배우)에게 발각되고 용구는 징벌방에 갇히면서 큰 벌을 받게 된다.
그러던 어느 날 성남 교도소에는 크게 화재가 발생이 되고 보안과장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모든 수감자들은 못 본 척하고 빠져나갔다 그중 용구만 위험한 상황에 처한 보안과장에게 뛰어 들어가 생명을 구해냈고 그런 모습을 본 보안과장은 용구가 억울한 상황에 놓여 저 있던 것이고 진범이 아니라는 걸 확신한 순간 용구를 도와주기 시작한다. 그리고 7번 방의 수감자들도 지체장애 2급인 용구를 억울한 누명에 벗기기 위해 재판에서 바르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교육해주었지만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찰청장과 국선 변호사의 협박과 압박으로 사랑하는 딸 예승이를 지키려 없던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사형선고를 받는다. 시간이 지나 용구는 7번 방 교도소 동료들 덕에 예승이 와 따뜻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사형을 집행당하고 만다.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훌쩍 커버린 예승이는 변호사가 되었고 사법 연수원 모의재판에서 본인 아빠인 용구의 사건을 변호해 아빠의 무죄가 밝혀지며 눈물을 훔치고 이 영화는 막을 내린다.
개인적인 감상평
위에서 말했듯이 2013년도에 제일 재미있게 본 영화를 선택하라라고 한다면 난 당연히 7번 방의 선물이다. 배우들의 애드리브 센스와 코믹적인 요소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슬픈 내용까지 완벽에 가까웠다. 제일 슬픈 장면은 용구와 예승이는 7번 방 교도소 수감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고 사형을 집행하러 가는 길이다. 경찰청장에 협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예승이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딸을 세상에 혼자 두는 게 두렵지만 사형집행을 선택한 용구. 세상 아빠의 모든 마음이 이해가 가면서 감정을 증폭시켰다. 예승이 만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다면 기꺼이 사형집행을 당하지만 가는 길에 다시 뒤로 돌아 예승이 와 포옹을 하며 우는 장면에 나도 같이 울었다. 난 아직 자식을 낳아 보진 않았지만 내가 같은 상황이라면 나도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? 이런 비슷한 감정이 들었기 때문에 내 눈물샘을 자극을 했던 거 같다.
또한 1970년도에 많았던 경찰의 과잉진압, 과잉수사 모든 부분이 조명을 비추고 억울한 사람이 없게 나라에서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. 남들이 보기에는 억울함에서 끝날 수 도 있는 거지만 그 사람에게는 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누구에게 보상받을 수 없는 크나큰 아픔이기 때문이다. 1970년도처럼 다시는 선량한 시민에게 그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질 않길 바라며 가족들과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에 7번 방의 기적을 추천해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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